평범한 일상 속 청천벽력 같이 찾아온 시한부 진단. 나에게 남은 시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면, 당신은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입니까? 연말에 추천할 수 있는 해피앤딩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의 배경, 정보, 출연진, 영화 내용과 결말 그리고 평점과 반응입니다.
<라스트 홀리데이> 배경, 정보와 출연진
<라스트 홀리데이>는 <러브 인 맨해튼>의 '웨인 왕' 감독이 연출하였고 '퀸 라티파', 'LL 쿨 J', '티머시 휴튼', '제라드 디파르디유'가 주연한 2006년 미국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영화입니다. 프라하와 카를로비 바리를 포함한 체코의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된 이 영화는 1950년 헨리 캐스가 감독한 동명의 영국 영화를 리메이크하였습니다. 영화 <라스트 홀리데이>는 "Book of Possiblities"라는 책을 만들며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던 주인공이 시한부 선고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출연진을 살펴보면, '퀸 라티파' 배우가 연기한 조지아 버드는 이 영화의 주인공으로 백화점의 판매원입니다. 어느 날 희귀한 불치의 병을 진단받게 된 그녀는 호화로운 유럽 여행을 결심합니다. 'LL 쿨 J'배우가 연기한 숀 매튜스는 조지아와 같은 백화점을 다니고 있는 직장동료입니다.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티머시 휴튼'이 연기한 매튜 크리이건은 조지아가 근무하는 백화점의 사장입니다. 그는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하기 위하여 체코 그랜드 퍼프 호텔에 방문합니다. 체프 디디는 '제라드 드빠르디유'가 연기하였으며 퍼프호텔의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입니다. 음식과 요리에 대하여 진심이며 가치관 또한 비슷한 조지아와 친구가 됩니다.
로맨스 영화, 내용과 결말
누구보다 성실하게 일하는 백화점 직원 조지아. 그녀는 취미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평소 직장동료 숀 매튜스를 짝사랑하던 그녀에게 숀이 말을 겁니다. 조지아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숀이 데이트 신청을 하려던 찰나에 그녀는 머리를 부딪혀 기절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뇌 검사를 받게 된 그녀는 램핑튼 병이라는 희귀한 불치병 진단을 받게 됩니다. 갑자기 4주밖에 살지 못하는 시한부가 된 그녀는 평소 그녀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담은 책, "Book of Possiblities"를 넘겨보며 무언가를 결심합니다. 그것은 바로 '언젠가'를 말하며 미루었던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나씩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늘 자신을 무시하고 괴롭히던 직장 상사에게 퇴사를 통보하고, 은행을 찾아가 현금들을 만듭니다. 그리고 동경하던 셰프 디디에를 만나기 위해 체코 프라하에 있는 그랜드 호텔 퍼프로 마지막 여행을 떠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자신을 위해 살기로 한 조지아. 그녀는 비행기에서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이용하고 최고급 호텔의 귀빈실에서 지내는 등 호화로운 사치를 과감하게 즐깁니다. 만나보고 싶었던 셰프 체프 디디와는 음식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친구가 됩니다.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하기 위해 퍼프 호텔에 방문한 백화점 사장 매튜 크레이건과 그의 일행은 호텔에서 우연히 만난 조지아를 재력가로 오해합니다. 호텔 내에서 유명인사가 된 조지아.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곁으로 모이는 것이 못마땅했던 매튜 크레이건은 그녀의 뒷조사를 지시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판매사원증과 유언장이 발견됩니다. 그리고 트레이건은 조지아의 정체를 밝혀 스스로를 돋보이고자 했지만, 조지아는 자신의 직업을 인정하고 불치병에 걸려 곧 죽을 운명임을 밝혀 결국 크레이건이 망신을 당하게 됩니다. 그 후 크레이건은 자살 소동을 벌였고 이에 조지아가 다가가 대화를 합니다. 한편 사라진 조지아를 만나기 위해 비행기를 타고, 눈사태마저 뚫고 열심히 조지아에게 걸어온 숀은 난간에 걸터앉아 있는 조지아에게 다가가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호텔 팩스로 알려진 조지아의 오진 사실에 모두가 기뻐합니다. 이후 조지아와 숀은 결혼을 하였고, 레스토랑까지 오픈하며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그녀의 책, "Book of Possiblities"의 제목은 "Book of Realities"로 바뀝니다.
해피엔딩 평점과 반응
<라스트 홀리데이>는 영화 평론가들과 관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1950년작 <라스트 홀리데이>는 남자 주인공이었지만 시대 변화에 맞춰 여자 주인공으로 바뀌어 개봉하였습니다. 2006년 미국 개봉 당시, 북미 2,514개 극장에서 개봉 첫 주부터 마틴루터 킹 연휴 주말 4일 동안 1,551만 불의 수입을 기록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습니다. IMDb에서 사용자 평점 6.4/10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대체적으로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주인공인 조지아 버드를 연기한 “퀸 라바타”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즐기며 칭찬하였습니다. 영화는 감동적이면서도 코미디적인 순간들로 일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이 영화는 '시한부'라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긍정적으로 풀어가면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따뜻하고 유쾌한 코미디 드라마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