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비행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중독된 삶을 살고 있는 파일럿 윕 휘태커. 그는 여느 때처럼 비행기 조종석에 앉습니다. 난기류를 만나고 이를 무사히 빠져나간 뒤 기체 결함을 마주하게 되고, 정원 102명의 생명이 그에게 달려있는 긴박한 순간. 그의 기지는 그를 영웅으로 만듭니다. 그러나 밝혀지는 그의 숨겨진 진실들을 다룬 영화 <플라이트>입니다. 영화의 정보와 등장인물, 영화 줄거리 그리고 반응과 평점후기
<플라이트> 정보와 등장인물
<플라이트>는 2012년에 개봉한 드라마 영화로,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의 감독 로버트 제메키스가 감독하고 덴젤 워싱턴, 존 굿맨, 그리고 돈 치들 등이 연기하였습니다. 이 영화의 상영시간은 138분, 3,100만 달러의 제작비용을 들인 작품으로 알래스카 항공 261편 추락사고의 배면비행 시퀀스를 모티브로 가져왔다고 합니다. 각본이 탄탄하여 실화라 착각할 수 있으니 실제 사고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영화는 이륙 후 기체결함으로 인해 비상착륙을 하게 되는데, 대담한 착륙으로 거의 모든 승객들을 구한 파일럿 윕 휘태커의 이야기를 따라갑니다. 골치 아픈 과거를 가졌지만, 비행능력이 뛰어난 파일럿 윕 휘태커는 배우 덴젤 웨싱턴이 맡았습니다. 윕은 파일럿으로 일하는 동안 그의 중독과 싸우는 알코올 중독자이자 마약 중독자입니다. 개인적인 문제가 있지만, 그는 숙련된 비행 실력과 빠른 판단력으로 영웅으로 칭송받게 됩니다. 배우 돈 치들은 충돌 사고 조사 기간 동안 윕을 대리하는 변호사 휴 랭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주인공 윕의 행동에 대하여 불안함을 가지고 있지만, 윕을 돕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윕을 변호합니다. 배우 존 굿맨은 윕의 마약상이자 그에게 코카인과 다른 마약을 제공하는 친구인 할링 메이스 역을 연기합니다. 주역은 아니지만 할링 메이스는 코믹한 안도감으로 진지한 주제의 영화에 감초역할을 하였습니다. 영화는 윕 휘태커가 자신의 중독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면서 중독, 책임감, 구원의 주제를 탐구합니다.
기적의 비상착륙, 영화 내용(결말有)
주인공 윕 휘태커(덴젤 워싱턴)가 심한 음주와 마약 복용으로 밤을 보낸 후 호텔 방에서 잠이 깨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천재적인 비행 실력을 가지고 있던 민항기 조종사 윕 휘태커는 명백한 취기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행의 사우스젯 227편 비행기를 조종합니다. 이륙 10여 분 후에 그의 비행기는 강한 난기류를 만나지만, 그는 다소 무모한 비행으로 난기류를 잘 헤쳐 나갑니다. 이후 오렌지주스에 미니어처 사이즈의 보드카 3병을 섞어 조종석에서 마십니다. 이어 기체 결함이 발생하면서 비행기는 속수무책으로 지상을 향하여 수직으로 곤두박질칩니다. 윕은 빠른 판단력과 뛰어난 기지를 발휘하며, 엔진마저 고장 난 상황에서 비행기를 뒤집고 활공하여 들판에 기적적인 비상착륙합니다. 윕의 비상 창륙은 거의 모든 승객과 승무원의 생명을 구하였고, 윕은 처음으로 영웅으로 칭송받게 됩니다. 하지만 추락 사고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비행 당시 윕의 몸에는 알코올과 코카인이 있었던 사실이 밝혀집니다. 그는 과실치사를 포함한 몇 가지의 범죄 혐의로 기소가 되었고, 휴 랭(돈 치들)은 그를 변호하게 됩니다. 윕은 중독과 싸우며 그의 행동에 책임을 지려고 노력하지만 그를 보호하려는 가족, 친구, 그리고 동료들의 반대에 직면하게 됩니다. 윕은 결국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징역형을 선고받게 됩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윕은 마약 익명 회의에 참석하고 알코올 중독자이며 마약 중독자임을 인정합니다. 그는 추락 사고와 잃어버린 생명에 대한 유감을 표하고 책임감 있는 삶을 살기 위한 노력을 다짐합니다. 전반적으로 영화 “플레이트”는 중독, 책임감 그리고 구원이라는 주제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아카데미상 수상 후보, 반응과 감상 후기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연출한 <플라이트>는 12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실사 영화였습니다. 흥행과 작품성 면에서 모두 성공하였다고 평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2012년에 개봉과 동시에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은 <플라이트>는 2013년에 두 개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배우 덴젤 워싱턴은 윕 휘태커 역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존 개틴스는 각본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매혹적이고, 화이트 너클 스릴러"라고 말하며, "워싱턴 씨는 훌륭한 배우이고, 그는 이 역할에 일종의 강렬함과 집중력을 가져다준다."라고 하였습니다. 가디언지의 피터 브래드쇼는 이 영화를 "강력하고 각성시키는 드라마"라고 부르며 중독과 책임감에 대한 탐구를 칭찬하였습니다. 필자는 한 때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게임 CD를 구입할 정도로 비행기 조종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때 감상하였던 영화가 <플라이트>였습니다. 모티브가 되었던 실제 배면비행의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영화 내에서의 윕의 빠른 판단력과 활공 비행기술에 감탄하며 해당 내용을 여러 번 되돌려 보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비행실력과 별개로, 마약과 알코올을 하며 수백 명 승객의 목숨을 담보했던 그의 태만한 업무태도에 대하여는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일이 영화 밖 현실에서는 절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윕 휘태커와 배우 켈리 라일리가 연기한 니콜역을 통하여 중독으로 인한 파괴적인 삶을 보여주는 영화의 경고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