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뉴스에서 감춰왔던 지구의 3/4를 날려버릴 수 있는 초대형 혜성의 추락에 앞서 극비 대피 대상자로 선정된 존. 혜성의 충돌 전 파편들로 파괴되어 가는 지구, 혼란과 사회 붕괴 속 안전 대피소인 그린란드의 벙커로 향하는 존과 그의 가족의 생존을 향한 여정을 보여주는 영화, <그린랜드>의 등장인물, 줄거리, 평점과 감상 후기입니다.
영화 정보와 등장인물
영화 <그린랜드>는 미국 출신의 릭 로만 워가 감독하고 제라드 버틀러, 모레나 바카린, 로저 데일 플로이드가 주연한 2020년 재난 영화입니다. 영화의 상영 시간은 119분이며 12세 이상 관람이 가능합니다. 영화는 존 개리티(제라드 버틀러)와 그의 아내 앨리슨(모레나 바카린), 그리고 그들의 아들 네이선(로저 데일 플로이드)이 지구 전체를 위협하는 대재앙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고층건물을 설계할 정도의 뛰어난 건축가인 존 개리티는 국가 비상사태 시 필수 인물이기에 대피 대상자로 선정되어 가족을 이끌고 피난을 시작하게 됩니다. 존 개리티의 아내 앨리슨 개리티는 남편과의 불화로 어색해진 관계를 회복하려 노력하던 중 전 지구적인 재앙 앞에서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우선순위로 남편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갑니다. 개리티 부부의 어린 아들인 네이선 개리티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당뇨병을 앓고 있습니다. 생일파티를 위해 파티를 하던 도중 운석이 지구에 충돌하여 부모님과 함께 공군기지로 향합니다. 이 영화의 다른 등장인물로는 대피 작업을 담당하는 랄프 벤토 대령(스콧 글렌)과 선택된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임무를 맡은 그의 군인 팀이 있습니다. 그 외 약탈자, 생존주의자, 그리고 안전한 벙커로 가기 위해 노력하는 다른 가족들을 포함하여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그린랜드>는 압도적인 역경에 직면하여 생존, 가족, 그리고 인간 정신에 대한 주제를 탐구하는 긴장되고 액션이 가득한 영화입니다.
안전 대피소를 향하여, <그린랜드> 줄거리 (결말 포함)
영화 <그린랜드>는 존 개리티(제라드 버틀러)와 그의 아내 앨리슨(모레나 바카린), 그리고 그들의 아들 네이선(로저 데일 플로이드)이 지구 전체를 위협하는 재앙적인 사건에서 살아남으려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난 영화입니다. 영화는 지구를 무해하게 지나가기로 되어 있던 클라크라는 이름의 혜성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 혜성은 공룡을 멸종시킨 것보다 더 파괴적이며 지구에 떨어질 경우 인류가 멸종할 수도 있을 만큼 위협적이었지만 정부와 뉴스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숨긴 채 일반적인 혜성이라 설명합니다. 엔지니어인 존 개리티는 자신과 가족들이 극비 대피 대상자로 선택되었다는 정부의 메시지를 받게 되지만, 일상적인 주변상황으로 메시지에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집에서 이웃 주민들과 함께하는 홈파티를 즐기던 존과 그의 가족들은 거대 운석이 떨어지는 장면을 TV로 마주하게 되고 상황은 빠르게 악화됩니다. 파티에 있던 사람들 중 유일하게 존에게만 다시 한번 긴급 대피 연락이 옵니다. 대피 대상자로 선정된 개리티 가족은 이웃들을 뿌리치고, 안전한 벙커로 가기 위해 공군기지로 향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네이선의 당뇨병으로 인해 대피 대상자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포기하지 않고 생존을 위해 안전 대피소인 그린란드 벙커로 향하는 존의 새로운 여정 중에도 많은 장애물과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한편, 혜성 클라크는 계속해서 지구에 대혼란을 일으켜 대규모 파괴와 인명 손실을 초래합니다. 존과 그의 가족은 거대한 화재, 홍수, 쓰나미를 포함한 혜성에 의해 야기된 파괴를 직접 목격합니다. 마침내 존과 그의 가족들은 혜성 충돌 직전 간신히 안전하게 벙커에 도착하게 됩니다. 혜성이 지구에 부딪혀 엄청난 파괴가 진행되고, 수개월 후 세계 곳곳의 생존자들과 교신하며 인류는 문명을 다시 재건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재난영화 평점 및 반응과 감상
<그린랜드>는 영화 평론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부는 영화의 긴장감 있고 감정적인 이야기를 칭찬했고, 다른 일부는 영화가 너무 형식적이고 예측 가능하다며 비판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현재 로튼 토마토에서 126개의 리뷰를 기반으로 77%의 평점을 받았으며, 평균 평점은 6.6입니다. 그러나 네이버 평점은 8.5점으로 조금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많은 평론가들은 제라드 버틀러, 모레나 바카린, 로저 데일 플로이드의 연기를 칭찬하였고, 일부 평론가들은 그들의 강한 케미스트리가 영화의 감정적인 영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예측 가능한 줄거리에 너무 많이 의존하였고 영화의 속도가 고르지 않으며 진부한 캐릭터 원형에 의존하여 공식적이고 독창성이 부족하다는 혹평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관객들은 영화의 강렬하고 감정적인 스토리 전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재난에 대한 인물들의 튼튼한 연기력과 사실적인 묘사를 칭찬했습니다. 압도적인 역경 앞에서 희망과 회복력의 메시지는 많은 관객들에게도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재난 영화를 좋아하는 필자가 <그린랜드>의 감상한 후기를 남겨 보자면, 재난 영화 장르 중에 획기적인 구성은 아니었지만 서스펜스와 스릴 넘치는 이야기에 몰입이 되었습니다. 혼란이 계속되고 사회가 붕괴되기 시작하자 보인 인간의 다양한 모습들. 그로 인한 위험과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대피 여정 내내 서로의 본능과 사랑에 의존해야 했던 존의 가족을 보면서 다시 한번 가족에 대한 사랑이 다시 한번 상기되었습니다. 해피엔딩을 선호하는 필자는 희망을 보여준 엔딩 또한 만족스러웠던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