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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영화 "데시벨"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논란

by happy nini 2023. 4. 9.

 

테러영화 "데시벨" 영화 포스터

 
 
전직 해군 부함장 김래원에게 걸려온 전화,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의 위협. 도심 한복판에 설치된 폭탄 테러를 막아야 한다. 전화를 건 폭탄 설계자를 찾으며 다시 마주한 과거 한라함에서의 진실. 폭탄 테러를 통하여 은폐한 진실들이 드러나는 사운드 테러 액션영화 <데시벨>의 정보와 배우, 줄거리, 그리고 감상 리뷰입니다.
 

영화 <데시벨> 정보와 배우(출연진)

영화 <데시벨>은 2022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은 110분이며, 12세 이상 관람등급이지만 폭력성의 수위가 다소 높은 편입니다. 이 영화는 소리에 반응하는 특수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테러범과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잠수함 부장 출신의 한 남자가 이끌어가는 도심 테러 액션물입니다. 100dB이 넘으면 터지는 폭탄을 다룬 사운드 액션 테러물의 영화로, 제작비는 120억 원이 투입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독특한 소재로 제작된 영화였으며, 화려한 캐스팅까지 더해져 관심을 끌었습니다. 배우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등이 출연하였고, 특별출연으로 이민기와 차은우까지 더해져 대세 배우들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작품이었습니다. 주인공 '강도영'역을 연기한 김래원과 주연 배우들은 대부분의 연기를 CG와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여 제작진을 200% 만족시켰다고 합니다. 이에 황인호 감독은 “김래원 배우가 아니었다면 쉽지 않았을 촬영이 많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데시벨>의 제작진은 도심 곳곳에서 벌어지는 폭파 장면에 긴박함과 생생함을 생동감 있게 담기 위하여 CG가 아닌 실제 폭파장면의 사용을 원칙으로 했다고 합니다.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 덕분에 스펙터클한 긴장감이 영화에 잘 표현되었습니다.
 

사운드 테러, 영화 줄거리(결말 포함)

<데시벨>의 줄거리는 한국의 서울에서 발생한 일련의 폭탄 테러와 폭발물이 더 큰 피해를 주기 전에 그 위치를 찾아 제거하려는 폭탄 처리 부대의 노력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영화는 잠수함 한라함에서 시작됩니다. 한라함은 림팩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어뢰에 쫓기게 되고, 경험이 많은 부장 강도영(김래원)의 지휘 아래 일부의 대원들이 생존하게 됩니다. 도영은 유명 인사가 되지만, 살아남은 대원들은 도영과 소수를 제외하고 무너진 삶을 살아나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도영은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전화를 건 테러범은 축구장에 설치한 폭발물을 막으라고 명령합니다. 소음이 100 데시벨 이상 올라가면 타이머가 반으로 줄어들게 만들어진 폭탄, 이를 제거하기 위해 강도영은 축구장으로 향합니다. 축구장에서 우연히 만난 기자 오대오(정상훈)와 폭발물 퇴치를 함께 하게 됩니다. 축구장의 폭발물로부터 사람들을 무사히 지켜내고, 다음 폭발물이 있는 장소인 워터파크로 향합니다. 워터파크 폭발물 이후에는 그의 아내와 딸에게 폭발물을 설치하여 그를 괴롭힙니다. 그리고 그가 마주한 테러범의 정체는 바로 전태성(이종석). 그는 함께 한라함에 근무하였던 멘사 출신 대원이었습니다. 전태성은 그의 동생 전태룡(차은우)을 포함한 22명의 동료를 죽게 만들고, 진실을 을폐한 한국 국방부 관계자와 강도영을 상대로 테러를 진행했던 것입니다. 과거 한라함은 어뢰로 복귀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귀한 중이었기에 식량과 산소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더욱이 태풍으로 구출 또한 지연되어 절반이라도 살아남기 위하여 잠수함 내에서 실을 뽑아 생존여부를 결정했었던 것입니다. 강도영은 아내와 딸을 구하기 위하여 전태성과 격투를 벌이고, 전태성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과장인 영한의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됩니다. 강도영은 아내와 딸을 폭발물로부터 구해냅니다. 이후 강도영은 기자회견을 통하여 한라함의 진실을 밝히고, 현충원에서 살아남은 전우들과 함께 경례를 올리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논란과 감상 후기

 
영화 <데시벨>의 설정이 천안함 피격 사건을 왜곡했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언론사 동아일보에서도 천안함 피격 사건에 관련한 음모론이 연상되는 일부 설정이 있다는 설명을 더하였습니다. 이에 피격 사건 당시 천안함장이었던 최원일 퇴역 해군 대령은 영화 개봉 전 SNS를 통하여 논란이 사실이라면 법적 대응할 것을 예고하였으나, 영화 관람 후 천안함 음모론에 대한 표현은 없는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잠수함 내에서의 사건과 연출은 흥미로웠으며,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잠수함 내부를 보다 디테일하게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들은 다수의 해외 자료를 참고하여 잠수함 함장의 자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영화 몰입도가 방해되지 않도록, 빠르게 상황을 전개하여 보는 내낸 긴장감과 스릴감이 느껴졌습니다. 몰입도가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배우 정상훈의 유머는 답답할 수 있는 스토리에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소음 반응 폭탄을 소재로 전개되는 만큼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디테일한 사운드들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사운드 테러의 독특한 소재를 돋보이게 하였습니다. 부하들의 생존을 위하여 선택을 해야만 했던 강도영의 상황과 군인정신으로 이를 따르는 대원들의 스토리를 보며 가슴이 아팠습니다. 필자가 강도영이라면?, 필자가 전태성이라면?을 상상하며 흥미롭게 감상한 영화였습니다.